지원 동기
2023-2학기 진행 도중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회복 겸 중도휴학을 결심했다.
빠르게 중도휴학을 한 뒤 집으로 돌아온 뒤 약 1달정도가 지나자 문제가 생겼던 부분이 매우매우매우 좋아졌다.
4학년에 취준까지 생각하려니 정신이 꽤나 골치가 아팠던듯..
3월 개강까지 아주 그냥 놀고 먹고 아무것도 안하고 운동만하면서 쉬자고 결심했건만...
가만히 못있는 나..
사람이 쉽게 바뀔리가 없지..
마침 학교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매번 가는 건물 게시판에 청년 Hy-Po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이런 게시판에 붙은 홍보물들을 잘 살펴보고 다니는 편인데 프로그래밍 쪽으로만 대외활동 경력을 갖고 있는 나에게 반도체 관련된 대외활동 이라는 점이 마치 구세주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힘들고 말고 바로 신청!
서류 접수 및 후기
서류는 간단했다.
학력정보, 자격정보 등 기본적인 정보들을 입력한 뒤, 참여자격을 조사하기 위해 해당하는 부분을 체크하는 질문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국민내일배움카드 KDT 과정이어서 확인할 것들이 많은가보다 했다.
자소서 문항은 다음과 같음
1) 자발적으로 최고 수준의 목표를 세우고 끈질기게 성취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본인이 설정한 목표 / 목표의 수립과정 / 처음에 생각했던 목표달성 가능성 / 수행 과정에서 부딪힌 장애물 및 그 때의 감정(생각) /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노력 / 실제 결과 / 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2) 새로운 것을 접목하거나 남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문제를 개선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기존 방식과 본인이 시도한 방식의 차이 /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 계기 / 새로운 시도를 했을 때의 주변 반응 / 새로운 시도를 위해 감수해야 했던 점 / 구체적인 실행 과정 및 결과 / 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3) 반도체 관련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경험을 서술해 주십시오. (전문성 및 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습 과정 / 투입한 시간 및 방법 / 습득한 지식 및 기술을 실전적으로 적용해 본 사례 / 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4) 혼자 하기 어려운 일에서 다양한 자원 활용, 타인의 협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 내며, Teamwork를 발휘하여 공동의 달성에 기여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십시오. (관련된 사람들의 관계(예. 친구, 직장 동료) 및 역할 / 혼자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유 / 목표 설정 과정 / 자원(예. 사람, 자료 등) 활용 계획 및 행동 / 구성원들의 참여도 및 의견 차이 / 그에 대한 대응 및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구체적 행동 / 목표 달성 정도 및 본인의 기여도 / 경험의 진실성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가 잘 드러나도록 기술)
작성할 때 개인적인 TIP!
- 그 회사의 인재상을 확인하자!
- SK하이닉스의 인재상 : 첨단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인재, 도전하고 노력하는 인재
- 그 회사의 인재상에 맞게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 첨단 기술을 실현할 수 인재에 맞게 논문 경험을 작성했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인재에 맞게 동아리 운영진 활동을 작성했다. 그리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인재에 맞게 다양한 경험들을 해왔다는 것을 어필했다.
- 검수는 여러번! 그리고 여러명이!
- 여러번 할 수록 틀린 혹은 더 좋은 표현이 보이기 마련이고
- 여러명이 볼수록 각자 다른 부분에서 잘못된, 혹은 더 좋은 표현으로 고칠 수 있음
- 주술관계, 맞춤법 정도는 꼭 확인하자
- 이게 안맞으면 읽다가 엥? 스러운 느낌이 든다.
- 꼭꼭 기본으로 확인하자!
서류 결과는...!
이제 면접 준비를 해보자
면접 준비 및 후기
면접 준비는 꽤 힘들었다.
하이포 면접 후기에 면접 질문을 적어놓은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 그래서 찾기 힘들었던 것 같다.
우연히 하이포 수강생들이 공동으로 쓰는 사이트를 발견했고 거기서 매우 좋은 예상 질문들을 간추릴 수가 있었다.
예상질문들을 검색해서 찾은 후 리스트를 추려 거기에 답변할 것들을 적어놓고 직접 말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KEYPOINT는
"직접 말하는 연습" 을 하는 것이다.
텍스트적으로 다 외웠어도 한번 버벅이면 진짜 그대로 나락행...
그러니 외우는 것 보다는 주요 단어들을 중심으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말하다보면 내 입에 매우 찰싹 달라붙게된다.
그렇게 붙으면 면접상황에서 떨려도 버벅이지 않고 스무스하게 말할 수 있다.
면접 준비는 모의 면접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혼자 준비한다면 그냥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을 면접장이다 하고 세뇌한 뒤 실제로 말하는 연습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내가 받은 질문
1. 1분 자기소개
2.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있는가?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하는가?
3. 자신이 한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슈는?
4. 해당 활동은 얼마나 했는지
5. 동아리 회장으로 있다보면 다양한 갈등 상황을 겪어왔을텐데 어떻게 해결했는지?
6. 온라인으로 팀프로젝트가 진행되다보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면접 복기를 하다보니 든 생각은 이게 과연 질문 하나하나 구분할 수 있는 질문인가?
막상 면접을 볼 때는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하느라 급급했지만 복기해보니 꼬리질문 파티였다.
면접관님의 대답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뉘는 듯 하다.
그래서 면접 결과는...!
최종합격했다.
이걸 작성하는 지금 벌써 교육이 시작되었다.
노션에서 이곳으로 옮기는 과정이 너무 오래걸린듯...
어렵게 노력해서 쟁취한 기회이니만큼 후회없이 열심히 노력하리라.
당장은 고생하고 힘들지라도 높은 곳으로 성장할 나를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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